경기도민 85%, 이번 설 명절에 ‘고향 방문 않겠다’

Է:2021-02-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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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이번 설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지 않겠다고 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의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 가족, 친지, 친구 등과의 모임 약속에 대해서도 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어떤 모임에도 참석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고, 4인 이하의 경우 모임에도 참석하겠다는 도민은 10명 중 3명에 그쳤다.

경기도는 지난 6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 명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민의 대다수인 85%가 이번 설 연휴 기간에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

지난해 추석 때 는 고향 방문 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79%, ‘있다’는 응답이 18%였다.

경기도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난해 추석때 보다도 더 높은 참여율을 보인 것이다.

설 연휴 기간 가족, 친지, 친구 등과의 모임 약속에 대해서는 도민의 64%가 ‘어떤 모임에도 참석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답했고, ‘4인 이하의 경우에만 참석할 생각’은 29%로 나타났다.

반면 ‘5인 이상이라도 가능하다면 참석할 생각’은 7%로 나타났다.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유지(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조치를 유지하고, 고향 방문과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6일 만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응답률은 13.1%이다.

한편, 도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도민 불편사항 최소화에 나선다.

연휴기간 중 각종 불편 신고는 ‘120 경기도콜센터’로 하면 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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