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는 국가전략 핵심 산업을 견인할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2단계 공사’가 8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블루밸리 국가산단 2단계 조성공사는 314만1000㎡ 규모로 한국토지공사(이하 LH)가 1517억원을 들여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55만원이다.
지역 주력 사업인 철강 관련 부품을 비롯해 에너지·IT, 기계·철강·자동차·선박 부품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앞서 조성을 시작한 블루밸리 국가산단 1단계 조성공사(294만㎡)는 공정률 98%로 오는 3월 준공 예정이다.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LH가 총사업비 7360억원을 들여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일대 608만㎡에 조성 중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경제파급 효과는 27조원, 고용유발 효과는 6만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그동안 포항시의 신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차전지 배터리, 철강산업 고도화, 수소연료전지 거점 산업단지로 면모를 갖추고 있다.
2019년 7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2024년까지 500억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3000억원을 들여 ‘차세대 배터리파크’도 조성한다.
2019년 12월에는 포스코케미칼이 2300억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착공했으며, 전국 유일의 강관 전문기업지원시설인 ‘고품질강관 기술지원센터’가 준공했다.
2026년까지 2340억원을 투입해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LH와 긴밀한 협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미래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국가전략 핵심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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