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민관협력 배달앱인 ‘소문난샵’과 ‘먹깨비’를 시범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상용 배달앱의 중개수수료는 6~12%에 달하지만,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은 중개수수료가 2% 이하로 낮다.
지난해 11월 배달앱 운영사 6곳과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시는 자체 배달앱 구축, 여민전 결제수단 탑재 등을 완료한 2곳부터 시범운영을 개시한다.
배달앱 가맹점 모집 수는 먹깨비 365곳, 소문난샵 235곳이다.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주문 가능한 가맹점수는 각각 150곳과 45곳이다.
배달앱 운영사는 시범운영 기간인 오는 28일까지 가맹점을 모집한다.
소상공인이 해당 배달앱 가맹점으로 등록하면 별도의 입점비나 광고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소문난샵은 중개수수료 0.9%, 먹깨비는 중개수수료 1.5%다.
배달앱에 여민전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는 여민전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여민전 비가맹점에서 결재할 경우 일반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여민전 사용에 따른 캐시백은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10%가 지급된다.
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 사용에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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