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방역이냐” 논란 부른 우상호 ‘X자 악수’ 사진

Է:2021-02-0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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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노란색 동그라미)이 4일 서울 신도림역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X자 악수'를 하고 있다. 우 의원 페이스북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료 의원들과 찍은 사진을 두고 방역 수칙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우 의원은 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정책 현장발표회를 가진 뒤 행사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김민석·김영주·김영호·박홍근·윤건영·이용선·최기상 의원이 함께했고 김수영·유성훈·이성채·현일 구청장도 있었다. 이때 우 의원을 포함한 모두는 양쪽 손을 교차해 잡는 이른바 ‘X자 악수’ 포즈를 취했다.

우 의원(왼쪽 여섯 번째)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광운대역에서 지하철 1호선 지하화 및 철길 마루 현장 정책 발표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당시 우 의원은 지하철 1호선 지하화 공약을 발표한 뒤 민주당 국회의원 여러 명과 ‘X자 악수’를 한 채 사진을 찍었다. 여기에는 박용진·안규백·우원식·김성환·기동민·박홍근 의원이 있었고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도 참석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해선 안 될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핵심 수칙 중 하나로 ‘만나는 사람과 신체접촉(악수 혹은 포옹 등)을 하지 않을 것’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범을 보여야 할 여당 국회의원들이 이래도 되나” “명절에 5인 이상 가족도 못 모이게 하더니 선택적 방역법이냐” 등의 댓글도 쏟아졌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논란이 불거진 뒤 우 후보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지난해 12월 윤미향 의원이 ‘노마스크 와인 모임’ 사진을 SNS에 올려 비난을 산 적 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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