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1일 산업은행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유망 스타트업 지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업계 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 공동투자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현대차그룹은 창의인재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결성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의 2호 펀드를 총 745억원 규모로 설립했다. 현대차(180억원)와 기아(120억원), 현대차증권(50억원)이 펀드를 운용하고, 산업은행(200억원)과 신한은행(30억원), 현대차그룹 계열사·협력사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 대상은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차, 인공지능(AI), 커넥티드카 등 신사업 분야의 스타트업이다.
현대차그룹 지영조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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