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화가 필요한 방역수칙으로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 영업시간’을 꼽은 응답이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완화가 필요한 방역수칙과 관련해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 영업시간’ 응답이 28.0%, ‘제한된 초중고 등교 수업’이 24.4%로 조사됐다.
‘5인 이상 제한된 사적 모임’ 16.5%, ‘학원,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면적이나 좌석에 따른 입장 인원 제한’ 13.5%, ‘기타’ 9.7% 순으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8%였다.
권역별로 완화가 필요한 방역수칙에 대한 응답 분포는 다르게 나타났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9시 이후 제한’ 응답이 30%대로 다른 선택지 대비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광주·전라에서는 ‘등교 수업 제한’ 응답이 43.7%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34.8%가 ‘등교 수업 제한’을 꼽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35.4%가 ‘9시 이후 제한’을 꼽았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9시 이후 제한(28.2%)과 ‘5인 이상 제한’(22.9%)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이 응답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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