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는 18일 김수형(사진) 영화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는 노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 그리고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함이 목적이다.
그가 연출한 영화의 대부분은 멜로 드라마와 성인 영화였다. 유명 작품은 1982년 발표한 ‘산딸기’다.
이후 그는 기도로 병 고침을 받으면서 기독교 신앙으로 ‘인생 2막’의 삶을 의미 있게 살고 있다.
그의 간증은 드라마를 연상케 한다.
경제사범으로 구치소에 들어갔던 일, 세상 향락에 취해 주님을 잊고 살다 회개하고 신학을 공부한 일, 시신경 마비로 사팔눈이 됐다가 기도로 회복된 일, 기독교영화 전문극장을 만들었는데 홍수가 나는 바람에 망한 사연 등이다.
1981년 감독한 고 최자실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나는 할렐루야 아줌마였다'로 제1회 기독교문화대상을 수상했다.


교회 장로이고 서울 광진구 예수기쁨교회에 출석한다.
김 감독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더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노인 건강 복지 선교사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탤런트 현우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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