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거리두기 타격’ 자영업자에 4차 지원금 준다

Է:2021-01-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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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명절 전 선별 지원 가닥
제주도, 금주 중 도의회와 협의


제주도가 내달 명절 전 4차 제주형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한다. 지급 대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8일 오전 주간 정책 조정회의에서 “(17일)정부와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일부 업종에 생존의 위기가 되지 않도록 (각 부서에서는)방역과 경제를 도정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특히 어려움을 겪는 업종에 대해 설 명절 전 제주형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원 지사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설 전 4차 지원금 집행을 제주도의회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4차 제주형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피해 계층에 대한 선별 지원이 될 전망이다.

집합 제한과 금지로 영업에 직접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지급 대상과 규모, 방법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번 주 내 열리는 제주도의회와의 올해 첫 상설정책협의회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도는 앞서 지난해 총 세 차례에 걸쳐 1111억원을 제주형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

지난해 4~5월 1차에선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가구원 수에 따라 20만~50만원(12만8490가구·412억원)을 차등 지급했다.

8~10월에는 전도민에 1인당 10만원(64만8160명·648억원)을 지원했다.

12월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었으나 정부 지원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에서 제외된 소상공인에게 100만원씩 3차 제주형 재난지원금(5056명·50억5650만원)을 지급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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