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대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17일 10차 전수검사가 진행된다.
법무부는 이날 동부구치소에서 직원 460여명과 수용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21명이다. 방대본 통계에는 법무부 집계와 달리 확진자 가족이나 지인 등이 모두 포함된다.
동부구치소에서는 확진자 발생이 최근 줄어든 추세이지만, 전수 검사를 할 때마다 계속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 진행된 9차 전수검사에선 남성 수용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에는 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밀집도 완화를 위해 서울남부교도소와 영월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 중 각각 3명, 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17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56명이다. 전날 오전 8시 기준과 비교해 변동이 없다.
한편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전날 수형자 900여명을 가석방한 데 이어 29일에도 정기 가석방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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