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화학물질 유출…6명 부상

Է:2021-01-13 16:03
:2021-01-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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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환자 2명 순환 회복상태, 4명 중상 등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 독성 화학물질 유출 추정

파주소방서 제공

파주소방서 제공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6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20분쯤 LG디스플레이 8공장에서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25분간 유출됐다.

이 사고로 2명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서 구조대가 심폐소생술에 나섰고, 중상 4명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경상 1명 중상 3명으로 알려졌지만, 경상 환자 3명은 상태가 조금 더 악화됐고, 심정지 환자는 순환 회복상태(소생)로 알려졌다.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은 암모니아 냄새의 무색 액체로,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는 화학물질이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12대와 38명의 대원을 보내 현장을 통제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서고 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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