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백신 1천만명분 협상 막바지…이르면 2분기 도입

Է:2021-01-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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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통해 국내 위탁생산


정부가 미 제약사 노바백스로부터 코로나19 백신 1000만명분을 구매하기 위한 마무리 협상 단계에 있는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노바백스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백신 플랫폼 중 하나다.

기존에 이와 동일한 방식의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백신이 다수 존재하는 전통적인 백신 제조법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나온 백신 중 안전성도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8도에서 상온 보관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특히 이 백신은 유통기한이 2∼3년으로 길어 기존에 도입될 예정인 4종의 백신에 대한 보완이 가능한 데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노바백스는 지난해 8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국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에서 제조된 백신 등 일부는 이르면 올해 2분기부터 도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 허가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승인 결과가 언제 나오느냐에 따라 도입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정부는 현재까지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와 각각 백신 구매 계약을 맺었고 이와 별도로 백신 공동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서는 1000만명분의 백신을 공급받아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56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여기에 노바백스 백신을 더하면 국내에 도입되는 전체 백신 물량은 총 6600만명분으로 늘어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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