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공주시가 지역 내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주시에 불법으로 체류 중인 외국인은 오는 22일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익명으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불가피할 경우 시 감염병대응팀에서 직접 현장에 방문해 검사를 실시한다.
법무부가 불법체류 외국인의 강제출국 단속을 유예한 만큼, 시는 지역 내 불법체류자들의 적극적인 검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5월 공주시에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97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김대식 공주보건소장은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나 이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련 유관기관을 통해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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