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대구 나눔 DNA 사랑의 온도 ‘펄펄’

Է:2021-01-12 10:03
ϱ
ũ
대구 키다리 아저씨의 마지막 기부금과 그동안 기부를 하며 느낀 소감을 담은 메모. 국민DB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 등 위기 속에서도 대구의 ‘사랑의 온도’가 조기에 100도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4억9000만원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희망2021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는데 지난 11일 기준 86억7000여만원(사랑의온도 102.2도)이 모금 돼 사랑의 온도 수은주가 100도를 넘어섰다. 캠페인 시작 42일만이다.

캠페인 시작 단계에는 불경기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모금 여건이 그 어느 해 보다 어려웠다. 이에 지난 해 보다 캠페인 기간을 10일 줄였고 캠페인 목표액도 지난 해 목표인 100억2000만원에서 84억9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위기 상황 속에서도 대구시민들의 나눔DNA가 빛을 냈다. 기업들의 거액 기부가 이어졌고 올해 마지막 기부 사실을 밝힌 키다리 아저씨도 기부에 동참했다. 동전을 모아온 유치원생들의 저금통, 건물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의 작은 정성, 어르신들의 쌈짓돈 등이 힘을 보탰다.

개인 기부는 36억9000여만원으로 전체 기부액의 42%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동기대비 5억1000여만원이 증가했다. 특히 캠페인 기간 동안 4명의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채보상운동의 나눔 정신이 깃든 대구시민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사랑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