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인하대 교수 플립러닝 비대면 학습효과 검증

Է:2021-01-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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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러닝 기반 비대면수업, 대면수업과 효과 유사
대면·비대면 혼합해 학생들 성찰태도 촉진 가능 발표

장성민 인하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인하대 제공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을 활용한 비대면수업의 학습효과가 대면수업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장성민 국어교육과 교수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 ‘성찰태도 촉진을 위한 플립러닝 기반의 비대면수업 설계 및 효과 검증’을 한국리터러시학회 학술지인 ‘리터러시연구(The Korean Journal of Literacy Research)’에 게재했다.



플립러닝은 뉴노멀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역진행 수업방식’이다.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고 집에서 과제를 하는 전통적인 수업방식과 달리 온라인 선행학습 후 교수와 오프라인 토론식 강의로 이어진다.



이 연구에서 플럽러닝 기반 비대면수업을 설계하고 기존 대면수업과 학습효과를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장 교수는 플립러닝 영상을 활용한 사전수업과 실시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한 문제중심학습 기반의 본 수업을 혼합하면 학습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성찰태도를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플립러닝 기반 비대면수업을 설계하기 위한 구체적 원리로 ▲사전학습을 통해 본 수업에서의 상호작용에 필요한 사실적·개념적 지식 제공 ▲제공하는 지식은 성찰과 탐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불확정적이고 비규범적일 것 ▲모든 학습자가 사전학습을 능동적으로 수행하도록 동기 제공 ▲학습주제의 영역 특수성을 고려한 교수·학습효과 측정 등을 제시했다.



이장현 인하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연구는 코로나19로 장기화하는 비대면수업을 대면수업과 대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인하대는 앞으로도 플립러닝 운영과 교수법 개발 등 뉴노멀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물적·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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