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청사가 11일 하루 동안 폐쇄된다.
시청 공무원이 3명이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광명시는 시청에 근무하는 A씨 등 공무원 3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확진된 공무원들은 A씨 가족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시청 내 A씨 밀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일단 이날 자정까지 하루 동안 시청 건물 전체를 폐쇄하기로 했다.
시는 시청에 폐쇄에 따른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민들에게 행정복지센터나 온라인을 이용, 민원 업무를 보도록 안내했다
시는 A씨 밀접 접촉자 42명을 검사한 후 전원 자가격리 조치한 가운데 전날 시청 건물 전체에 대한 긴급 방역소독을 했다며 광명시민운동장 등 5곳에 검사팀을 배치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000여명 전 직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직원들 검사 결과를 지켜본 뒤 시청 폐쇄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광명=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