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공장은 11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생산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조업 중단 시간은 이날 오전 6시45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다. 다만 엔진 공장은 가동 중단 대상에서 제외됐다.
확진된 직원은 친형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직원은 지난 8일 친형과 10여분간 대화를 나눴고, 친형이 다음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도 10일 진행한 검사에서 형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장 측은 이날 자체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또 공장 동선에 대해 심층 방역을 진행하고, 모든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해 11월 3일에도 공장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엔진 생산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했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