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가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위드 큐라프록스’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에서 아이유는 ‘블루밍’으로 대상을 받았다. 2018년 ‘밤편지’로 이 상을 수상한 아이유는 3년 만에 다시 수상했다. 아이유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화사, ITZY, 레드벨벳, 오마이걸, 마마무, 지코, 노을과 함께 본상을 받은 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유는 “3년 만에 나왔는데 본상에 이어 대상까지 받게 돼 너무 영광”이라며 “블루밍을 사랑해주신 유애나(아이유 팬클럽)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음악이 흘러야 할 곳에 음악이 흐를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아티스트분들과 공연 예술계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정규 앨범 발표 계획도 소개하고, 이달 중 한 곡 정도는 먼저 나올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4년 연속 본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어깨 수술 후 활동을 재개한 슈가와 함께 모든 멤버가 무대에 올랐다. 슈가는 “두 달 정도 쉬었는데 슬슬 잊혀지는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빨리 복귀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화사는 솔로곡 ‘마리아’와 마마무 ‘힙’으로 트로피를 두 개 받았다. 지난해 7월 입대한 지코는 본상과 함께 트렌드 오브 더 이어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트로트 열풍을 이어간 임영웅은 베스트 트로트상을 받았고, 신인상인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이달의 소녀와 더 보이즈에게 돌아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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