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한국시간) 개막한 ‘2021 LoL 프로 리그(LPL)’ 스프링 시즌 경기에서 탑 카르마가 등장했다. 카르마는 대회 진행 버전인 11.1패치에서 ‘고무(E)’의 보호막 흡수량이 소폭 증가하는 혜택을 받은 바 있다.
탑 카르마는 대회 개막전인 쑤닝 대 TOP e스포츠(TES)전에 나왔다. TES 탑라이너 ‘369’ 바이 자하오가 플레이했다. 그는 상대 견제력과 자신의 라인 유지력을 함께 챙기는 빌드를 짰다. 핵심 빌드로 ‘마법’을 고르고 룬으로 ‘콩콩이’ ‘마나순환 팔찌’ ‘깨달음’ ‘주문 작열’을 선택했다. 보조 빌드로는 ‘지배’를 고르고 ‘피의 맛’과 ‘궁극의 사냥꾼’ 룬을 선택했다.
‘369’는 카르마의 장점인 라인 푸시 능력을 활용해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었다. 8분경 라인을 상대 포탑으로 밀어 넣은 뒤 상대 탑라이너보다 먼저 협곡의 전령 인근에 합류했다. ‘굳은 결의(W)’로 ‘소프엠’ 레 꽝 주이(니달리)의 발을 묶으면서 킬을 따냈다. 다만 ‘빈’ 천 쩌빈(아트록스) 상대로 포탑 방패를 철거해내지는 못했다.
‘369’는 ‘도란의 반지’를 사며 게임을 시작했다. ‘여신의 눈물’도 구매해 부족한 마나를 더했다. 신화급 아이템으로는 ‘루덴의 폭풍’을 샀고, 이후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와 ‘흐르는 물의 지팡이’ ‘대천사의 포옹’ 등을 사 챔피언의 유틸리티 능력 강화에 힘을 줬다.
탑 카르마는 지난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17차례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건 지난 8월 초였다. ‘도란’ 최현준(KT)과 ‘라스칼’ 김광희(젠지)가 특히 잘 다뤘다. 두 선수는 각각 6승1패, 4승1패를 거뒀다. 당시 룬으로는 콩콩이 외에도 ‘착취의 손아귀’ ‘유성’ ‘봉인 풀린 주문서’ 등이 활용됐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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