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6일 만에 신규확진 20명 밑…노인시설 감염 지속

Է:2021-01-07 14:41
:2021-01-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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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부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6일 만에 20명 밑으로 떨어졌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4명, 7일 오전 15명 등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09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일(일일 확진 16명) 이후 최대 60명대까지 감염자 수가 치솟던 부산에서 36일 만에 20명 이하로 내려간 것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 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가 61명으로 늘었다.

제일나라요양병원은 지난달 중순 집단감염이 발생해 최대 잠복기(2주)를 지나고도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는 “확진자가 주로 미화원이나 출입구 관리 업무를 맡은 분들이라 많은 직원과 접촉한 상태여서 시간을 두고 병원 전체로 감염이 퍼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집단감염지 중 하나인 해뜨락요양병원의 환자 122명과 직원 64명 정기추적 검사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해뜨락요양병원 환자와 직원 확진자는 17명이다.

전날까지 57명의 확진자가 나온 파랑새노인건강센터에서도 자가격리 중인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파랑새노인건강센터에서 의심 환자나 접촉자 검체 채취 업무를 하던 직원이 확진된 영도구보건소의 나머지 직원과 접촉자 251명 진단검사에서는 다행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영도구보건소 확진 직원의 밀접접촉자는 23명으로 파악돼 자가격리 중이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3명도 확진됐다. 지금까지 부산 12곳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2만4397명 중 양성 판정자는 39명이다.

그 외 가족이나 지인이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환자가 다수 나왔고 해외 입국 확진자 1명도 있었다.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3명이다.

요양병원 확진자 중 90대 2명, 80대 2명 등 4명이 사망하면서 사망자는 총 68명(요양병원 관련 54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 급증하던 확진자 수가 다소 주춤하는 경향이 있지만 아직 방심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이다.

한편 이날 한파와 강풍으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축 운영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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