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새해는 통합의 해”…전직 대통령 사면 관련됐나

Է:2021-01-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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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사회서 ‘마음의 통합’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새해는 통합의 해다. 코로나를 통해 우리는 서로 연결돼 있음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통합’을 명분으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거론한 상황에서 나온 대통령의 첫 통합 관련 발언이다. 문 대통령의 발언이 사면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신년 합동 인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의 통합”이라며 “우리가 코로나에 맞서 기울인 노력을 서로 존중해주고 우리가 이룬 성과를 함께 긍정하고 자부하고 더 큰 발전 계기로 삼을 때 우리는 더욱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가장 어려운 이웃부터 먼저 돕자는 국민들의 마음이 모여 다음 주부터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며 “국민 지원제도 도입으로 고용 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이 크게 강화되고, 코로나 격차를 줄이는 노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새해는 도약의 해다.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을 재발견했다”며 “우리는 결코 이류가 아니었고, 영원한 2등도 아니었다. 우리는 K-방역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술, 빠른 경제 회복, 뛰어난 문화 역량, 발전된 민주주의 속의 성숙한 시민의식까지 다른 나라들이 부러워한 국민 역량을 보여줬고, 세계에서 모범국가로 인정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한국판 뉴딜의 본격적인 실행으로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을 이루고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에 대해서는 “여건이 허용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남북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마지막까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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