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오후 10시57분쯤 가평군 조종면의 한 목조 전원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약 6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전원주택 132㎡가 소실,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당시 현장에는 50대 여성 A씨와, A씨의 동생 부부 등 3명이 있었다.
이들은 대피 과정에서 화상을 입고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대피한 이들 3명 외에도 현장에서는 불에 탄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A씨의 지인인 B씨(60)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신원 확인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A씨에게 앙심을 품고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나, 아직 시신의 신원도 확인이 안 돼 정확한 관계나 사건 경위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