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S&T그룹 “신기술 혁신의 원년 기대”

최평규 S&T그룹 회장은 6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 위기 이후 전환의 시대를 대비한 리질리언스(Resilience·회복력)이 기업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 이전으로 단순한 복귀가 아닌 신기술 혁신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새해를 맞아 매년 시행하던 계열사 시무식을 전면 취소하고, 비대면 온라인으로 2021년 신년사를 대체했다.

최 회장은 “올해 글로벌 경제는 코로나19 위기 이후의 회복력에 따라 명암이 갈릴 것”이라며 “예견치 못한 위기이지만, 민첩하게 적응하고 회복하는 능력이 기업의 성공적 미래를 결정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회복력은 단순히 코로나 이전 상태로의 복귀만이 아니라 위기 이전보다 더 강력한 경쟁력을 미리 갖추는 미래지향의 노력을 의미한다”며 “S&T는 42년간 피와 땀으로 쌓아온 세계적 수준의 정밀기계기술로 혼란과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한발 앞선 경쟁력을 위해 우리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무인 시스템의 미래 기술을 접목한 창조적 혁신 기술 개발에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백 번 꺾여도 결코 포기하거나 굴하지 않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신기술 혁신의 원년이 되는 올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전한 임직원을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전 임직원의 협력으로 코로나19 위기에 잘 대처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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