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오는 14일 전국 최초 뉴미디어 도서관인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을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옆 진영근린공원 내에 지상 4층 규모(4877.5㎡)로 건립됐다.
남양주시에 13번째로 들어서는 공공도서관으로 기존 도서관에서 만날 수 없었던 차별화된 뉴미디어 시설과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져 정약용도서관을 잇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명칭은 남양주 일대에 보유했던 토지를 모두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뜻을 이어받고자 하는 의미에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으로 정했다.
오는 14일 열리는 개관식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코로나19에 따른 상황을 고려해 현장인원을 최소화하고 ZOOM,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청소년들과 시민들을 찾아간다.
실시간 랜선 개관식에는 팬텀싱어 출연진(장주훈, 전승준)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14일 오전 10시 15분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MY-N TV’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거나 다양한 시설들을 체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개관하게 되어 아쉽지만 정상개관 전까지 언택트 시대에 맞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 대한 다양한 소식은 공식 유튜브, 홈페이지(https://lib.nyj.go.kr/lsy)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제공될 예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도서관에서 체류가 불가해 당분간은 축소 운영될 계획이다. 회원가입 및 대출·반납서비스는 개관식 당일 오후 1시부터 정상운영 된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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