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비 현금내면 연락처 적어라”…누리꾼 비판

Է:2021-01-05 14:15
:2021-01-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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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 택시회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역학조사를 위해 현금 이용객의 탑승 시간과 연락처를 기재토록 한 것을 놓고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일 강남구 소재 택시회사에서 직원 2명과 운전기사 8명 등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시내 택시 운전사 7만5000명과 탑승 승객을 전수조사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승객 감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명단 191명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모두 카드 결제 승객으로 현금 결제한 26명의 소재는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현금 결제 승객의 탑승 시간과 연락처를 기재하는 방안을 마련, 택시단체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SBS 보도에 따르면 정작 택시 기사들은 이 같은 조치에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마스크 써 달라는 말에도 폭언과 폭행이 이어진다. 전화번호 적으라 했다가 무슨 말을 들을 줄 아느냐” “아무 숫자나 적으면 그만이다” “여성 승객에게 위험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등의 댓글을 달며 실효성 떨어지는 대책이라는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난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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