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동부구치소 방문 후 재차 사과한 정세균·추미애

Է:2021-01-03 07:37
:2021-01-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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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으로 발생한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과 함께 중앙통제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았다. 정 총리는 “초동 대응이 미흡했던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추 장관도 방문 이후 자신의 SNS에 재차 사과했다.

정 총리는 2일 오후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아 “신속히 상황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조기 수습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국가가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돼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초동 대응이 미흡했던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으로 발생한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과 함께 중앙통제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으로 발생한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과 함께 중앙통제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으로 발생한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과 함께 중앙통제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으로 발생한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과 함께 중앙통제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으로 발생한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과 함께 중앙통제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방문엔 법무부 추 장관과 이용구 차관,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이상원 질병관리청 위기대응분석관 등이 동행했고 국회 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송기헌 의원도 함께했다.

정 총리는 “방역 당국과 법무부는 한마음 한뜻으로 긴밀히 협력해 역학조사를 신속히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재는 동부구치소의 급속한 확산세를 차단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전국에 산재한 다른 교정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반적인 방역 대책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변호인 접견과 가족면회 제한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수용자 입장에선 과도한 인권 침해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방역은 철저히 하면서도 기본권 제한을 최소화할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정 총리는 동부구치소 방문을 마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방위적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달 29일 “송구스럽다”고 사과한 지 나흘 만에 또다시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다.

추 장관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정시설 과밀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인 만큼 이날 5차 전수 검사를 해 비확진자를 다른 교정기관으로 이송해 동부구치소의 수용률을 대폭 낮추겠다”고 썼다. “이번 조치로 코로나19 발생 당시보다 절반가량으로 수용 인원이 조정될 것”이라고 한 추 장관은 “그 후 밀접 접촉자에게 1인 1실을 배당해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추 장관은 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초기에는 부득이 가족에게 문자로 통보했으나 현재는 담당 직원이 직접 전화로 확진자 건강 상태, 치료 사항을 설명한다”며 “가족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상적인 서신 교류를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산에 다시 한번 국민께 송구함을 말씀드린다”고 한 추 장관은 “법무부와 교정 당국은 촘촘한 대응과 빠른 후속 조치로 추가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추 장관이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진 사태와 관련해 사과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전날에도 SNS에 글을 올려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관련 누적 확진자는 958명에 달했다. 정 총리의 지시에 따라 복지부는 3일 동부구치소에 긴급현장대응팀을 파견하기로 하고, 질병관리청은 기존에 파견한 역학조사관 인력을 증원하기로 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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