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새해를 맞이해 100억원이 넘는 돈을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구독자)들에게 뿌린 일본의 억만장자가 내년 초엔 더 많은 돈을 뿌리겠다고 선언했다.
일본 온라인패션몰 조조(ZOZO) 창업자인 마에자와 유사쿠(45)는 30일 트위터를 통해 “더 많은 돈을 나눠 주고 싶다”며 새해에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1039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마에자와는 2019년부터 새해마다 돈을 뿌리고 있다. 2019년 새해에는 100명에게 100만엔(약 1000만원)씩 총 1억엔(약 11억)을 세뱃돈으로 뿌렸다. 2020년에는 규모를 늘려 1000명에게 100만엔씩 총 10억엔(약 105억원)의 세뱃돈을 줬다.
‘세뱃돈 뿌리기’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마에자와의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한 뒤 세뱃돈 이벤트 글을 리트윗하면 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 현금을 지급한다.

마에자와는 ‘세뱃돈 뿌리기’ 외에도 매일 돈을 무작위로 나눠주고 있다. 매일 추첨을 해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 중 10명에게 10만엔씩을 지급하고 있다.
마에자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가 어려워지는 사람이 늘어났다”며 “기부보다 직접 돈을 주는 것이 낫다”며 매일 돈을 뿌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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