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가 지난 5년 간 추진해 온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은 일도1동, 이도1동, 삼도2동, 건입동 등 쇠퇴 지역인 원도심을 활성화 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처음 선정됐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182억원(국비 91억원, 지방비 91억원)을 투입해 주거·교육환경 개선, 문화·예술공간 조성, 창업·성장지원 인프라 조성 등을 추진 중(진도 85%)이다.
지금까지 15개 사업 중 도시재생 상생모루 조성, 제주북초 김영수도서관 개관, 혁신창업거점(W360) 구축, 주차 시설 확충, 제주 책방 조성 등 6개 사업을 마무리했다.
쉼터 조성, 보행 환경 개선, 돌담 정비, 무근성 일대 간판 정비 등 9개 사업은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2018년 9억원을 들여 진행한 김영수도서관 리모델링사업(365㎡)은 기존 자원을 활용해 품격 높은 공공건축물을 보급하고 지역주민과 협업한 사례로 인정받아 2020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2019년 15억 5000만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연면적 1,412㎡)로 옛 감협 건물을 보수한 도시재생 상생모루는 도시재생 홍보관, 돌봄센터, 주민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같은 해 9억원을 투입해 옛 기상청 건물을 보수한 W360(479㎡)에는 블록체인, 빅데이터 관련 4개 업체가 내달 입주할 예정이다.
옛 고씨주택은 제주의 향토 자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외 원도심 46가구에 지붕, 외벽, 대문, 창문 등 외부 경관 개선을 지원했다.
이창민 도시계획재생과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본 사업이 마무리 되면 원도심권 환경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