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30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온라인 라이브 방식으로 종무식을 열고 새해를 준비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청 이래 처음으로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종무식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종무식은 시립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 사암유스필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새내기 공무원의 소감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종무식 마지막에는 직원들에 대한 응원의 뜻을 담아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남양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윤태규와 함께 ‘사랑해’ ‘사랑없인 못살아요’ ‘목로주점’을 열창했다.
직원들은 각자 사무실 자리에서 온라인으로 종무식을 시청하며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 올 한해를 보내는 소감과 새해 소망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조광한 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온라인 종무식으로나마 직원들과 한해의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 한해 힘들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소임을 다해주신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은 2020년을 의미있게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송년인사를 전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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