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내년 1월 15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광주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이달 31일까지 예정된 각급 학교의 원격수업을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자체 논의 끝에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원격수업 기간을 늘리지만 해당 기간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등학교의 긴급돌봄은 정상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특수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되,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1대1 또는 1대2 대면 교육 병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초·중·고의 경우 원격수업을 원칙으로 평가, 학년말 정리, 종업식, 졸업식 등을 진행할 경우 당일 밀집도 3분의 1 이내에서 등교수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졸업식은 학부모 참여 없이 비대면 또는 학급 단위 등 최소 규모로 진행해야 한다.
장휘국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세로 내년 1월 15일까지 불가피하게 원격수업을 연장한다”며 “졸업식도 최소한의 규모로 진행해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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