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 762명으로 증가

Է:2020-12-29 14:14
:2020-12-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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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확진자들이 28일 오전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경북북부 제2교도소(청송교도소)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 하고 있다. 특히 성탄절 연휴(12월 25∼27일)가 지나면서 교회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감염 사례가 속출해 방역당국이 식사·소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 소재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대월면)와 관련해 지난 26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또 부천시의 한 병원에서도 현재까지 종사자와 환자 등 총 11명이 감염됐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선 23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62명으로 늘어났고, 같은 구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사례에선 입소자와 종사자, 가족 등 60명이 확진됐다. 구로구의 요양병원 및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5명으로 증가했다.

광주 북구의 한 요양원·사우나·집들이모임 등으로 이어지는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27일 이후 8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었다.

종교시설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먼저 인천 부평구의 한 교회(종교시설2)에서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18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다. 또 강원 춘천시의 교회와 관련해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총 8명이 확진됐다.


충북 청주시의 한 교회 사례에서도 현재까지 10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청주에서는 목회자 모임과 관련해서도 23일 이후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목회자가 3명, 교인이 4명, 가족이 7명 등이다.

대구 동구의 교회와 관련해선 24일 이후 1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63명이 감염됐고, 경북 구미시의 교회(종교시설2) 관련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었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7% 후반을 나타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만4365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4012명으로, 전체의 27.9%를 차지했다. 전날(28.6%)과 비교하면 0.7%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99개 병원에 입원한 중환자 2450명에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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