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에도 TV프로그램 ‘골목식당’으로 유명해진 ‘연돈’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공개돼 시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돈 27일 오전 대기 상황’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줄을 서면서 밀집해 있어 충분한 거리 화보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시민들은 또 다른 집단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런 상황에서는 자제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돈가스 먹으려다 건강을 잃을 수도 있다” “거리두기가 실종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국적으로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내렸다.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970명이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5만6872명이고, 사망자는 15명 늘어 808명이다.
양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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