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도 각종 모임이 힘들어지면서 판타지, 미스터리 등 장르 소설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25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RHK)이 전주 대비 5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했다. 3위에 오른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의 판매는 전주 대비 20.7%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연말연시에도 ‘집콕’ 시간이 늘면서 장르 소설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베스트셀러 1~5위는 전주와 동일했다. ‘트렌드 코리아 2021’(미래의 창)이 10주 연속 1위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정하다는 착각’(와이즈베리),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일인칭 단수’(문학동네),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김영사)가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경영 도서의 인기도 여전했다.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리더스북),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비즈니스북스), ‘돈의 속성’(스노우폭스북스)이 6~8위에 올랐다. 특히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2838 세대, 지금 집 사도 될까요’(잇콘)는 출간하자마자 14위를 기록했다.
▲교보문고 12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1~10위
1. 트렌드 코리아 2021(미래의창)
2. 공정하다는 착각(와이즈베리)
3.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
4. 일인칭 단수(문학동네)
5.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김영사)
6.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리더스북)
7.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비즈니스북스)
8. 돈의 속성(스노우폭스북스)
9.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RHK)
10. 다산의 마지막 습관(청림출판)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