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QSS로 지역사회 혁신 견인

Է:2020-12-21 17:03
ϱ
ũ
포항제철소 QSS 컨설턴트가 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해 개선책을 논의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0년간 추진해온 ‘혁신허브 QSS활동’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혁신허브 QSS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를 포항 중소기업과 민·관 단체들에 전수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포항제철소는 포항철강공단 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혁신허브 QSS활동을 시작했다.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작한 이 활동은 현장 컨설턴트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2014년에는 포항시, 시의회, 철강공단, 상공회의소, 포항제철소 등 5개 단체장이 모여 ‘포항시 QSS활성화추진위원회’를 결성하면서 혁신허브 QSS활동은 포항시 전역의 지역상생 모델로 발전했다.

지난 10년간 지역 중소기업, 관공서 등 613곳을 지원했으며 900여건의 현장 고질 문제를 발굴·해결했다. 이는 10년 동안 매주 약 2건씩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올해는 소규모 식품업체 7곳의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획득을 도왔다. 이 과정에서 포항제철소는 준비 시간과 여력이 부족했던 업체에 혁신 노하우를 제공하고 직원들이 직접 해썹 전문교육을 이수하도록 지원했다.

설머리물회지구는 전국 외식업지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두 번 수상했고 폴리텍대학은 2020년 대학운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지난 6월 발간한 ‘지역사회와 일터혁신’ 논문에 ‘지역의 대표기업이 지역사회 일터를 혁신하고 있는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포항제철소 QSS 컨설턴트가 소규모 식품업체를 방문해 조리장의 위생상태 개선을 돕고 있다. 포스코 제공

또 참여기업 스스로 현장을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과 인력을 지원해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데 기여했다. 대상업체와 혁신과제를 함께 수행하면서 혁신리더 477명을 육성하고 혁신활동을 위한 심화교육을 제공했다.

내년에는 도시재생사업, 환경문제 해결, 사회 불균형 해소 등 포항시 시정사업과 연계해 혁신허브 QSS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전 직원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면서 “앞으로도 포항제철소 전 직원들은 각자가 가진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