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음성군 소망병원에서 서울 지역 병원으로 이송된 코로나19 확진자가 도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쯤 음성군 소망병원 환자복을 입은 A씨(58)가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된 후 도주했다.
A씨는 센터 정문 앞에서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원 근의 CCTV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인근에 순찰요원을 배치해 A씨를 추적하고 있다.
정신질환·알코올중독 환자 치료 시설인 음성군 소망병원에선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36명이 발생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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