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신교회서 28명 무더기 확진

Է:2020-12-11 13:48
:2020-12-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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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영신교회에서 28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부터 이틀간 달성군 다사읍 영신교회에서 교인 22명과 목사 가족 5명 등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20대 신도 1명, 목사와 그의 모친 등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목사의 가족 3명과 신도 22명 등 25명이 추가 감염된 것이다.

감염자들은 대구 8개 구·군에 분포돼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높은 상태다. 특히 감염자 가운데 2명은 달성군 소재 어린이집 교사들이어서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대구시가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 4일과 6일 이 교회 소속 교인 등 30여명이 행사를 가진 뒤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교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찬양연습을 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6일 일요 예배 당시에도 일부 신도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예배에 참여했다.

방역 당국은 이 교회 전체 신도 27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또 영신교회를 방문한 교인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요청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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