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학교 확진 14명으로 확대…연쇄감염 도지나

Է:2020-12-0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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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까지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울산의 한 중학교. 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울산 남구의 중학교 확진자가 14명으로 확대됐다. 인근 학원가를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불거질 우려도 나온다.

울산시는 9일 오전 이 학교 학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후 4명(울산 349∼352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날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까지 포함하면 모두 14명이다.

시는 최초 확진자가 나온 직후 전교생과 교직원 등 72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했고, 이들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해당 중학교가 울산 최대 학원 밀집가인 남구 옥동 인근에 있는데 확진된 학생들이 이곳 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최초 확진 학생은 인근 학원 2곳을 다니고, 추가 확진된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원도 4곳으로 파악됐다. 학원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한 셈이다.

당국은 우선 추가 확진자들의 동선을 조사하고, 이들 가족을 대상으로도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아울러 울산시교육청은 남구 지역 전체 초·중·고교와 유치원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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