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도시로…ETRI, 대전시 맞손

Է:2020-12-08 13:11
ϱ
ũ
허태정(왼쪽) 대전광역시장과 김명준 ETRI 원장이 8일 오전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TRI 제공

대전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데이터·인공지능 중심의 도시 건설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전시와 ETRI는 8일 오전 대전 유성구 ETRI에서 디지털트윈 플랫폼 중심의 지능형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정 체결식을 했다.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모의 실험해 결과를 예측하고, 최적의 해결방법을 찾는 기술이다. 양 기관은 실제와 같은 가상의 쌍둥이 모델을 만들어 교통·교육·환경·복지 등 정책 성과를 예측하고 최적의 해결방안을 찾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AI 기반 대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대전시 산업 경쟁력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ICT(정보통신기술) 적용, 대전시 실증 대상 ETRI 확보 기술 발굴·협력 기획, 대전시·ETRI 협력 중장기 발전지도 개발과 표준 프로세스 확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

대전시는 대덕특구와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축적한 우수 과학기술을 발굴해 시민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ETRI는 대전시와 공동출자를 통해 ‘대전시 디지털트윈 교통 플랫폼 시범사업 기획’ 과제를 수행할 방침이다.

대전시와 ETRI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시범사업을 교통 분야에 먼저 적용하고, 안전, 환경, 복지 등 다양한 공공분야와 전 산업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준 ETRI 원장은 “대전시와의 협력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과 지역 뉴딜 정책을 동시에 구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 지능화와 함께 대전시 지능화 도시 구축을 위해서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출연 연구기관과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