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취업 한파를 극복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강원대는 지난달 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0일간 취업률 65% 달성을 위한 ‘KNU 굿 잡(GOOD JOB) 50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취업지원과와 대학일자리센터, 산학협력단, LINC+사업단 등 학내 모든 취·창업 관계부서가 참여하는 긴급 취업대책 상황실을 설치했다. 상황실에선 기업 채용일정 안내 및 상담, 학과별 취업 대상자와 졸업생 밀착 관리 등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교수 1학생 일자리 매칭’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교수와 학생 간 1대1 맞춤형 진로·취업 상담을 비롯해 입사지원서 클리닉, 면접 지도 지원, 구인기업 발굴 및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취·창업 프로그램은 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AI(인공지능) 기반의 취업 지원 플랫폼 ‘KNU-AI 취업 지원 서비스’를 구축해 직무·직업 적합도 분석 및 진로 설정, AI 솔루션을 통한 자기소개서 작성 및 모의 면접, 온라인 직무 강의 등의 취업 지원 콘텐츠를 제공한다.
취업을 앞둔 3~4학년을 위한 직무역량 자소서 작성, 대기업 합격자소서 검색, AI 면접노트 제공 등 체계적인 취업 준비와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원대는 지난 한 달간 이 캠페인을 통해 지역 기업과 동문 기업, 대학 내 입주기업 등 400여개 기업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미취업 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총 2032회의 취업상담을 했다.
그 결과 졸업생 38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로써 올해 전체 취업자 수는 2325명으로 늘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교수와 직원, 동문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발 벗고 나서 재학생과 졸업생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목표 취업률 65%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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