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규석(48)이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배우 김일우가 이범학, 이규석과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범학은 김일우에게 “소개팅 한번 주선해 볼까”라고 말했다. 이에 김일우는 “부끄럽다. 이 나이에 소개팅은 조금 그렇다”고 답했다.
이범학은 “이 나이에 소개팅은 자연스럽게 ‘술 한잔하시죠’ 이런 식으로 초대하는 거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이규석에게 “형도 (소개팅 주선) 준비해보겠다”고 말했지만 이규석은 “나는 안 해도 괜찮다”고 거절했다. 이에 이범학은 “왜 이렇게 있는 척하냐”고 물었고 이규석은 “나 만나는 사람 있어”라고 연애 사실을 고백했다.
이규석은 지난 1987년 대학가요제 동상 출신으로 1988년 1집 앨범 ‘기차와 소나무’로 데뷔했다. 과거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2000년에 15살 연하 아내와 이혼하고 2006년 14살의 연하의 여성을 만나 결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번째 결혼 역시 2008년 이혼으로 결말을 맺었다.
당시 이혼사유에 대해서는 “다 내 잘못이고 내 탓”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스펀지처럼 다 받아주지 못해 이혼까지 하게 된 것 같다. 나로 인해 이 같은 인생을 살게 해 (전 부인들에게) 미안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지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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