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이장단 다녀간 제주, 코로나19 확산세 비상

Է:2020-11-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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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진주 확진자 접촉 4명 감염
10월 한 달 0명서 최근 하루 3명 이달에만 17명째


지난 10월 한달간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던 제주지역에 11월들어 확진자가 늘고 있다. 이달에만 17명으로 특히 지난 24~25일 경남 진주 이·통장 집단 감염이 시작된 이후 하루 3명꼴로 연속해 확산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남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이 제주로 연수 겸 여행을 다녀간 이후 24일 이들 중 첫 번째 확진자(경남 481번)가 발생했다.

다음날인 25일에는 함께 연수를 다녀간 일행 23명 중 14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이들 가족 4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진주 이·통장단 일행에 의한 진주지역 감염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에서도 진주 이·통장단과 접촉한 도민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25일 제주에선 진주 이·통장과 접촉했던 제주도민(제주 73번)이 확진됐고, 73번째 제주지역 확진자의 가족 2명(제주 74, 75번)도 이튿날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같은 날 제주에선 지난 24일 진주 이·통장 최초 확진자(경남 481번)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제주도민(제주76번) 확진자가 새롭게 발생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진주 이·통장 접촉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자는 4명으로 늘었다.

특히 제주 74~76번 확진자가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없던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n차 감염 확산도 가능한 상황이다.

여기에 진주 이·통장 일행 중 1인이 지난 16~18일 제주 일정 후 이틀 만인 지난 20일 다시 제주를 2박 3일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려는 더 커졌다. 이 확진자는 지난 25일 진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이들의 정확한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각각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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