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로비에서 1m 내로 스쳤다…하동 확진자 감염 이유

Է:2020-11-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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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미착용 상태에서 가까이…창원 일가족 관련 접촉

지난 22일 오후 경남 하동군 하동보건소 입구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군민이 검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청정지대였던 하동의 지역감염 원인은 창원 일가족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26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하동군 중학교 관련 확진자인 403번의 위치추적장치(GPS) 기록을 조사한 결과 창원시 일가족 관련 확진자인 339번과의 접촉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학원교사인 403번은 하동군 중학교 관련 사례에서 가장 증상일이 빠른 확진자다.

403번과 창원 거주자인 339번은 지난달 30일 도내의 한 골프장에 방문했다. 이날 두 사람은 같은 시각에 로비에서 1m 이내의 가까운 거리를 스쳐 지나갔다.


당시 403번은 마스크를 착용했고, 339번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339번의 증상발현일이 지난 1일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당시에는 코로나19 전파력이 있던 시기였다.

도와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은 두 사람 사이의 접촉이 감염을 일으킬만한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기존 하동군 중학교 관련 확진자를 창원 일가족 관련으로 인한 집단감염으로 수정했다. 이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9명이다.


한편 경남도 이날 낮 1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이미 1.5단계를 넘어 2단계로 격상한 진주시와 하동군은 2단계를 유지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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