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신성장 동력 ‘전기차’…강원형 일자리 선포

Է:2020-11-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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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26일 강원도 횡성군 우천산업단지 내 디피코 공장에서 강원형 일자리 지정 선포식을 했다. 강원도 제공

강원형 일자리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강원도는 26일 강원도 횡성군 우천산업단지 내 디피코 공장에서 강원형 일자리 지정 선포식을 했다.

선포식은 강원형 일자리사업 추진 경과와 미래비전 소개,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상생발전 협력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최문순 강원지사, 김정우 조달청장을 비롯해 산업부와 고용부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강원형 일자리 지정을 선포했다.

이 자리에선 베트남 메콩오토와 대형마켓 운송회사인 성지씨엘엠의 포트로 수출·판매 계약식 자리도 마련됐다. 포트로는 디피코가 양산 중인 초소형 전기화물차다. 최고속도 70㎞, 적재하중 250㎏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100㎞를 달릴 수 있다.

베트남 메콩오토와 성지씨엘엠과 각 500대씩, 총 1000여대의 수출·판매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메콩오토는 2023년까지 500대 이상을 CKD(Complete Knock Down) 방식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CKD는 부품을 수출한 뒤 수입국에서 완성품으로 제작 판매하는 방식이다. 대형마켓 전문 운송업체인 성지씨엘엠은 완성차 500대를 구매한다.

광주형 일자리에 이어 정부의 두 번째 상생형 일자리 사업으로 지정된 ‘강원형 일자리 사업’은 우천산단에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초소형 전기 화물차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원형 전기차 사업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안고 있는 완성차 대기업과 중소 부품기업 간 종속 관계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차량 개발 단계에서부터 완성차·부품 기업이 협력해 사업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생한 이익을 공유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2700여명의 고용창출과 3조원의 생산유발, 7600억원의 부가가치 발생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한다. 최문순 지사는 “강원형 일자리 사업은 강원 미래 신성장 산업의 마중물 역할로서 ‘중소기업의 힘’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미래 교통수단인 자율주행차 및 드론택시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을 집중·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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