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초 워터파크를 품은 리조트 개발이 최근 울산시의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9일 사업 시행사인 재상(대표 김재상)에 따르면 제이에스(JS)호텔앤리조트는 울산 강동 관광단지 내 부지 8만7657㎡ 규모에 워터파크, 분양형 호텔, 리조트 및 레지던스 등을 포함한 국내 최고 가족 중심형 리조트로 건설한다. 연면적만 16만7264㎡ 규모에 달한다.
재상은 지난 13일 울산시 건축위원회로부터 건축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다음 달까지 북구청에 건축 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관광단지 조성사업 시행허가가 나는 대로 내년 3월쯤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완공은 오는 2023년 12월로 예상한다.
JS호텔앤리조트는 총사업비 4200억원을 투입해 지상 15층 규모의 리조트 호텔과 22층의 캐릭터 호텔, 26층의 레지던스 호텔 등 호텔 3개 동으로 구성해 사계절 휴양과 힐링이 가능한 테마형 가족 휴양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레지던스 호텔과 캐릭터 호텔 사이 18층 연결부에는 강동해변 조망이 가능한 야외수영장을 설치하고 놀이동산, 컨벤션, 실내 사우나, 숲속마을공원, 캐릭터 상가 등이 들어선다.
김재상 재상 대표는 “울산시의 이번 사업승인으로 침체한 강동관광단지 개발에 훈풍이 기대된다”며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등 완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