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문리대 동창회, 4‧19민주평화상 제정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동창회(회장 김종섭)는 4‧19민주평화상을 제정, 매년 시상키로 했다.

시상식은 내년 4‧19민주혁명 61주년 기념일에 열린다.

후보 추천 접수는 18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다.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 사회정의 실현, 평화 구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추천 받아 소정의 심사절차를 거쳐 상패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4‧19민주평화상 수상자 후보의 추천은 ▷공공기관, 학술단체, 연구기관, 사회단체, 고등교육기관의 장 ▷‘4‧19민주평화상 운영위원회’의 추천 의뢰를 받은 개인이나 단체 ▷서울대문리대동창회 임원 등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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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추천서는 서울대문리과대학 동창회 홈페이지(msnu.or.kr)에서 다운로드를 받아 사용하면 된다.

후보 추천 접수는 전자우편(msnu@msnu.or.kr)으로 하거나 우편(수신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71 삼익악기빌딩 8층 서울대문리과대학동창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수상자는 내년 4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리과대학동창회 홈페이지 ‘제1회 4‧19민주평화상’ 수상자 후보 추천 공고에 있다.

김종섭 서울대문리과대학동창회 회장은 “4‧19민주평화상을 제정한 것은 60년 전 문리대 학생들의 ‘4‧19선언문’ 이 민주혁명의 기폭제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며 “자유‧민주주의‧정의라는 4‧19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그 뜻을 기리고, 한국 민주주의를 성숙하게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4‧19민주평화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수상 후보는 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별도의 심사위원회에서 소정의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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