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의 재취업을 돕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 사업 ‘굿잡 5060’이 높은 재취업률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 ‘굿잡 5060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열고 3년 동안의 사업성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2018년 7월 출범한 ‘굿잡 5060’사업은 현대차그룹과 정부,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등이 협력해 만든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굿잡 5060은 출범 이래 지난 9월까지 신중년 268명의 재취업을 지원하며 취업률 64.7%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신중년은 우리나라의 생산 가능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50,60대를 가리킨다.
굿잡 5060은 지원자 1909명 중 심사를 거쳐 참가자 414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나이는 55.2세로, 평균 23.9년의 경력을 보유한 은퇴 인력들이었다. 이들 중 중도 퇴사자를 제외한 218명이 새 조직에 안착해 고용유지율은 81.3%로 집계됐다.
굿잡 5060은 2022년까지 총 5년 동안 신중년 1000명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500명의 재취업을 도울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신중년의 취업 역량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더 많은 지원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반 교육 과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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