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을 영입했다. ‘명가 재건’의 초석이 될 지 팬들의 관심이 크다.
T1은 18일 SNS 페이지를 통해 류민석의 T1 합류를 공식화했다. T1은 “류민석 선수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해달라”고 적었다.
올해 DRX 서포터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류민석은 신인 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팀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다수 팀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T1이 가장 앞서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17일부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류민석은 서포터로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몸값은 동 포지션 최고 수준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류민석 영입전에 뛰어들었던 한 팀 관계자는 “T1이 류민석을 영입하기 위해 ‘미친’ 금액을 제시했다고 들었다”면서 “액수를 듣고 경악했다”고 전했다.
류민석의 T1을 향한 의지 또한 컸다. FA로 풀리기 전부터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류민석이 T1을 찍었다는 소문이 돈다”는 언급을 했다.
이다니엘 윤민섭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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