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경찰청, ‘치안 사각지대 해소’ 위해 머리 맞댄다

Է:2020-11-17 14:01
:2020-11-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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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부산과 울산, 경남 경찰이 머리를 맞댄다.

부산·울산·경남지방경찰청은 17일 경남경찰청에서 ‘동남권 경찰청 광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진정무 부산경찰청장과 김진표 울산경찰청장, 남구준 경남경찰청장을 비롯한 지방청 지휘부, 경계지역 관할 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동남권 경찰청 광역협의회는 현재까지 총 4번의 회의를 진행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광역범죄 대응 시스템 구축’ ‘광역교통관리 체계 강화’ ‘협력기반 조성’ 등 3대 분야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또 ‘교통질서 위반행위 단속’ ‘가출·실종 사건 수색·발견’ ‘사회적 약자 보호’ ‘코로나19 대응’ 등 공조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주요 공조 우수 사례를 보면 지난 9월 부산청이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한 데 이어 경남청과 공조해 4500만원의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또 부·울·경 지방청 간 상시 연락 채널을 구축해 실종자 수색 등 인명구조에 성공했다.

이밖에 ‘외국인 조직성 집단폭력 단속 사례’(경남청) ‘전화금융 사기 예방 종합대책’(부산청) ‘범죄피해자 지원체계 구축’(울산청) 등 사례 중심의 우수 단속과 맞춤형 치안 정책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진정무 부산청장은 “내년은 책임 수사 실현, 자치경찰제 시행 등 경찰 역사에 있어 가장 큰 규모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동남권 경찰청이 함께 대응해 나간다면 국민은 경찰을 더욱 신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표 울산청장은 “지난달 울산의 주상복합아파트 대형화재 사고 때 부산과 경남에서 헬기와 각종 장비 등을 지원해줘 큰 힘이 됐다”면서 “앞으로 대형사건·사고에 총력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나가자”고 했다.

남구준 경남청장은 “적극적이고 예방적 경찰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절대 피해받는 일이 없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며 “초연결·고속사회에서 점점 복잡해지는 치안 문제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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