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내포첨단도시산업단지에 9개 기업을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김석환 홍성군수, 김민호 디엔에이테크 대표이사 등 9개 기업 대표와 함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9개 기업은 내포첨단도시산업단지 6만8766㎡ 부지에 총 576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이전한다.
이중 1개사는 신증설을, 8개사는 이전을 결정했다. 신규고용 유발효과는 275명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9개 기업이 들어선 내포첨단산업용지는 전체의 23.7%(9만5238㎡)가 분양 완료된 상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용지 6만8766㎡가 추가 분양되면서 내포첨단산업용지 분양률은 40.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포도시첨단산단 입주기업은 경기 화성 디엔에이테크·신한스틸, 김포 제이원메딕스, 부천 대경솔루션, 수원 성지티앤엠, 인천 현창휴먼테크, 대전 하이젠, 서울 구로구 이그쉐어, 금천구 엘에스디테크 등이다.
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 시작하면 1243억원의 생산효과와 336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는 도민에게 큰 위로를 줄 것”이라며 “도와 홍성군이 기업 활동을 적극 응원하겠다. 충남과 함께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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