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컨템퍼러리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뮤지션 하쥬리(사진)가 10년의 공백을 깨고 워십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다.
백석예대 교회실용음악과와 백석신학원 실용음악과에서 작곡과 건반을 가르치며 후학을 양성 중인 하쥬리는 경기 김포 이름없는교회(담임목사 백성훈) 워십디렉터이다.
앨범은 이 교회 노네임워십 예배팀 연주자 및 보컬과 함께 만들었다.
첫번째 싱글 ‘주는 신실하시고’는 하쥬리가 아침마다 시편을 묵상하며 다윗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작사 작곡한 곡이다.
곡 도입부에 우리 현실에 찾아온 어려움과 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표현한다.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함을 기억하며 엎드려 경배한다.
후렴에서는 키(KEY)가 바뀌면서 주님의 신실하심과 선하심, 끝없는 뜨거운 사랑과 반석되심을 노래한다.
이후 브리지(BRIDGE)를 반복하면서 빌드업 시키면서 주님의 속성을 노래한다.
주님의 인자하심, 거룩하심, 그리고 위대한 능력을…영혼의 신음과도 같은 단선율의 고백으로 시작해 감사의 고백의 하모니로 끝나는 이 곡의 리드 보컬은 김권세다.
연주자로 프로듀서 겸 작곡가인 베이시스트 오승현, 드러머 염덕웅, 기타리스트 김종민(브릿지임팩트워십)이 참여했다.
보컬 노네임워십 워십리더 홍영의 공성현, 싱어 고성민 노은혜도 함께했다.
하쥬리는 가수 겸 방송인 하하(본명 하동훈)의 친 누나이다.
2010년 발매된 앨범 ‘BREATHE’는 워십 피아노 연주곡으로 예배나 기도회 전후, 개인예배 시간 때 많이 들려지며 사랑을 받았다.
하쥬리는 “이 곡을 작곡하고 1년여 흐른 뒤 세상에 나왔다. 곡이 들려지는 곳마다 감사의 찬양이 흐르길 기대한다”고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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