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보배지구 20년 만에 개발 본격화

Է:2020-11-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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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보배복합지구.

20여 년간 개발이 지연됐던 창원시 진해구 보배복합지구가 개발 변경 밑그림을 완성하고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총 24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6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보배복합지구 개발 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제11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승인됐다.

이번 변경안은 기존 연구 중심에서 산업 기능을 추가하는 계획이다. 벌써 업체 17곳과 대학 5곳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했다.

변경안을 보면 창원시 진해구 두동 일원인 보배복합지구의 부지 면적이 78만5000㎡에서 80만1000㎡로 늘었다. 준공도 2023년까지 연장됐다.

실수요를 반영해 기존 연구용지 17만2000㎡를 절반(8만5000㎡)으로 축소했다. 대신 23만5000㎡ 규모의 산업용지를 새로 추가해 연구와 산업이 복합된 지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도로와 공원, 녹지 등 공공시설 면적을 확대하고, 공공도서관 등 공공 업무시설과 유치원을 추가했다.

이번 개발 계획 변경으로 1997년 동아대학교 캠퍼스 건립을 시작으로 20여 년간 개발이 지연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가 더디고 주민 재산권 침해 등 문제가 있었던 보배복합지구의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개발 사업비로 2472억 원이 투입된다. 보배복합지구는 앞으로 각종 영향평가 이행과 실시계획 변경을 거쳐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승철 청장은 “지역의 연구개발과 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지역 기업에 연구개발 기반을 제공하는 우수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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